복리의 힘: 매달 30만원 10년 모으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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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매달 30만원, 10년 복리로 모으면 세후 약 4,195만원

매달 30만원씩 연 3.5% 금리로 10년(120개월) 동안 모은다고 가정하면, 원금은 3,600만원이고 여기에 월 단위로 이자가 재투자되는 복리 방식이라면 세전 이자는 약 703만원, 세후(이자소득세 15.4% 차감) 이자는 약 595만원으로 만기 수령액은 약 4,195만원입니다. 반면 이자가 재투자되지 않는 일반적인 단리 적금 방식이라면 세후 이자는 약 537만원, 만기 수령액은 약 4,137만원입니다. 같은 원금과 금리라도 계산 방식에 따라 10년 뒤 약 57만원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단리와 복리는 계산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고, 매달 발생한 이자는 원금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반면 복리는 이번 달 이자가 다음 달 원금에 더해져 그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적금에 복리를 적용한 만기 수령액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합니다.

복리 적금 만기금액 = 월 납입액 × [(1+월이율)^납입개월수 − 1] ÷ 월이율

월이율은 연이율을 12로 나눈 값입니다. 금액이 크지 않고 기간이 짧으면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미미하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에 붙는 이자’가 누적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집니다. 실제로 시중 적금 상품 대부분은 단리로 이자를 계산하며, 복리를 적용하는 상품은 상대적으로 드무니 가입 전 상품설명서에서 이자 계산 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매달 30만원, 10년 기준 단리 vs 복리 비교

구분 원금 세전 이자 세후 이자(15.4%) 만기 수령액
단리 적금 36,000,000원 6,352,500원 5,374,215원 41,374,215원
복리 적금 36,000,000원 7,029,753원 5,947,171원 41,947,171원

같은 원금, 같은 연 3.5% 금리인데도 복리 방식이 단리보다 세후 기준 약 57만 3천원 더 많은 이자를 받습니다. 10년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이라 차이가 눈에 보이지만, 1~2년 단기 상품이라면 이 차이는 몇만 원 수준에 그칩니다.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짧은 상품을 반복 가입하기보다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본인의 금리와 납입 기간으로 직접 계산해 보고 싶다면 예적금·복리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복리 효과는 기간이 길수록 커집니다

복리의 위력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예금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연 5% 금리로 10년간 굴린다면, 단리로는 이자가 500만원(1,000만원×5%×10년)이지만 복리로는 약 629만원까지 늘어납니다. 기간이 20년, 30년으로 늘어나면 복리와 단리의 격차는 이보다 훨씬 커집니다. 다만 이는 이자가 계속 재투자된다는 가정 아래의 계산이며, 실제로는 중간에 자금을 인출하거나 세금을 매년 정산하는 상품도 있어 이론적인 복리 효과가 그대로 실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자 계산 방식과 세금 처리는 가입하려는 금융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매달 30만원씩 연 3.5%로 10년 모으면 단리 방식으로는 세후 약 4,137만원, 복리 방식으로는 약 4,195만원을 받아 약 57만원 차이가 납니다. 복리 효과는 금액이 클수록, 기간이 길수록 커지므로 장기 저축을 계획하고 있다면 상품의 이자 계산 방식이 단리인지 복리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조건으로 만기 수령액을 미리 계산해 보고 싶다면 예적금·복리 계산기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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